【 앵커멘트 】
오늘(31일) 열기로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이 무산됐습니다.
자료 지참 여부가 문제였는데, 양측은 서로에게 무산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자토론이 불발된 건 자료 없는 토론을 주장한 민주당과 자료 사용을 요구한 국민의힘이 끝까지 평행선을 달렸기 때문입니다.
하루종일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컨닝페이퍼 없이는 토론할 수 없느냐"며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네거티브조차도 자료 없이는 못 하는 후보라고 고백했어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자료 토론은 이재명 후보의 범죄혐의 관련 자료를 봉쇄하려는 것"이라고 반격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
- "자료 없는 토론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곧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