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호흡기클리닉이나 선별진료소에 가시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 이후엔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와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나와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어디에 가면 어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건지 알려주시죠.

[기자]
지역별로 저마다 다릅니다.

우선 이곳 경기 평택과 안성, 광주와 전남 지역 주민은 연휴 기간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시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선 원래대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곳 평택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연휴 이튿날인 오늘(30일)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9명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에 2명이 양성으로 나와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 전 양성자 4명 모두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병원 측은 동선 분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는데요,

호흡기클리닉 방문객이 일반 환자와 마주치지 않게 계단을 통해 클리닉이 있는 2층으로 올라오게 했습니다.

또 검체실을 검사자 한 명씩 이용하게 하고, 의료진 보호구도 매번 새로 착용하게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등 4개 지역 호흡기클리닉 가운데 연휴 기간 운영하지 않는 곳들도 많아서 잘 확인한 뒤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지역 주민들은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 가시면 검사받을 수 있는데요,

연휴 동안은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지만, 연휴가 끝난 다음 달 3일부터는 달라집니다.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60살 이상이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우선 받게 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에 있는 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의원 명단을 다음 달 2일 누리집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가 하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는 재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곳인데요,

이번...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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