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부터 동네 병·의원서도 코로나 관리…관건은 속도

연합뉴스TV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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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부터 동네 병·의원서도 코로나 관리…관건은 속도

[앵커]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도로 늘면서 다음달부턴 동네 병·의원에서도 검사는 물론 재택치료 관리도 맡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곳들이 신속하게 참여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의심증상 환자의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가 모두 양성이 나오면 의사가 치료제를 처방하고, 재택치료도 관리하게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이들 병·의원에서는 진찰과 검사부터 이후 치료까지 가급적 한 기관이 모두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선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이 시행에 들어가고 신청을 받아 차츰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일반환자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환자를 받거나, 환자간 충분한 거리두기 같은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재택치료 환자 급증에 대비해 야간에는 의원들의 조합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대응하도록 하거나 의사가 집에서 전화대기 하는 방안도 허용할 계획입니다.

"보고 진찰을 했고, 충분한 상태를 알고 의무기록을 본인이 알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이렇게 병·의원 1천곳 이상을 참여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관건은 속도입니다.

의료계와의 논의가 진통을 겪으며 이제 막 신청을 받기 시작한데다 의료진들로선 감염관리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지만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계속 협의를 하면서 수정해 가야…"

정부는 국민의 불편이 증가할 수 있겠지만, 한정된 의료자원으로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이라며 양해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동네병의원#코로나#재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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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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