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벌써 제주에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제주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은 비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설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인데요, 제주공항은 이미 북적이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공항은 제주를 찾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도 보이고요.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이 기간 제주에는 20만 7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인원인데요.
지난해 설에는 15만 3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대형 호텔과 렌터카, 골프장 등은 예약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될 수 있는 대로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접종한 뒤 소규모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도 갈수록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지역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합니다.
그제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다인 72명의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98명이 나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일부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제주를 방문한 사람들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만 명이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 당국의 우려가 큽니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나눠 병상 배정과 재택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주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이번 설 연휴가 제주 지역도 큰 고비... (중략)
YTN 고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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