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수가 1차 대유행을 넘어선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광주에서도 환자 증가 폭이 가파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입니다.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770명입니다.
비수도권 시·도 중에 가장 많은 것은 물론이고요.
2년 전 1차 대유행 당시의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8일까지 100명대였던 대구의 하루 확진자 수는 20일 300명대로 올라서더니, 22일 400명대, 25일 600명대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학원, 체육시설을 가릴 것 없이 지역사회 전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489명이 확진돼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환자가 폭증하자 대구시는 대응본부를 마련하고, 하루 확진자 천500명 규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병상 2천600개를 확보하고, 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3차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다며 추가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광주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광주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34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들어 300명대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라남도는 '전 도민 긴급멈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자 가운데는 8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미 광주와 전남은 오미크론이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부산 741명, 경남 660명, 대전 413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확진자 폭증이 불가피하다며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YTN 허성준입니... (중략)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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