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8,163명·사망자 171명"
'청정 지역' 티베트에서도 확진자 발생…中 전역 감염지
중국 내 확진자 가운데 천여 명 위중한 상태
홍콩·타이완·마카오 등 중화권 확진자 모두 26명으로 늘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만 8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도 천 명이 넘어 사망자 규모가 더욱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자가 밤사이 또 급증했군요?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의 공식 통계는 조만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중국 의료 포털 사이트 '딩샹위안'을 통해 현지 상황이 신속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보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현재 확진 환자는 8,163명, 사망자는 1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중 162명이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9명이 우한에서 나왔습니다.
확진 환자 규모도 후베이 성이 4천9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동안 유일하게 중국 본토 내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에도 확진자 1명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여겨져온 티베트까지 뚫리면서, 중국의 31개 성과 시 모두가 감염 지역이 됐습니다.
여기에, 확진자 가운데 천여 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밖에 중화권에서도 홍콩 10명, 마카오 7명, 타이완 9명 등 모두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진두지휘 아래 바이러스 차단 총력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도 밤사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에 관한 속보는 들어오는 대로 다시 종합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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