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 층 더 낮은 자세로…저부터 바뀌겠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국 당협위원장들과 정권교체 결의대회를 열고 내부결속을 다졌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중심제'로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며 자신부터 바뀌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를 다짐하며 대통령부터 바뀌겠다며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고 계시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 층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고 국민 삶을 더 살뜰히 챙기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윤 후보는, 개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나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를 약속했습니다.
정부·여당과 상대 후보를 향해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철 지난 이념으로 시장을 무시하고, 진영 논리로 국민을 편가르는가 하면 매번 말을 바꾸며 국민을 속이는 후보를 어떻게 믿느냐는 겁니다.
재보궐선거 3개 지역 무공천에 이어 네거티브를 하지말자는 등 민주당의 정치쇄신 움직임엔 웃음으로 답을 했습니다.
"글쎄 네거티브, 뭐 그 당과 또 그 지지세력들에 의해서 수도 없이 하지 않았습니까? 하여튼 저는 긍정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다만 합리적인 근거에 의한 검증은 국민의 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선대본 합류로 윤 후보의 '원팀' 행보도 한 발짝 내딛었습니다.
앞선 외교·안보 분야 행사에서 "평화를 지키려면 힘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100% 맞다"며 선제타격 능력 확보와 의지를 재천명한 윤 후보는 이북도민과 탈북민을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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