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당 쇄신을 위해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고, 3월 재보선 지역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정치개혁을 하려면 '대장동 특검'부터 받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 쇄신 카드를 꺼냈죠?
[기자]
민주당 송영길 대표,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지난 9개월간 무능한 개혁과내로남불, 오만을 지적하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인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자기 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 통해 정치의 본령,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당 쇄신 방안 발표했습니다.
동일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 추진, 대선과 동시에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선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에 무공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 제명안의 신속히 처리 등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 정권교체를 넘어 기득권을 타파해 정치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역사적 소명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즉흥 연설 과정에서 송 대표 결단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인에게 국회의원직이란 정말로 중요한 거의 전부라고 해야 합니다. 그걸 이제 포기하시겠다고 하니까 제가 마음이 많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내 청년 정치인들은 환영했습니다.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YTN과 전화통화에서 과감하고 전폭적인 혁신 모습을 당연히 보여야 한다며 전진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당 정당혁신위원장인 장경태 의원도 송 대표가 물꼬를 텄으니 반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 결단이 앞으로 다른 586 정치인들의 동참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송영길 대표가 여러 가지 쇄신안을 얘기했는데 특히, 3개 지역구 무공천하겠다, 이 결정이 눈에 띕니...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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