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보름째…23층 잔해물 제거·집중 수색

연합뉴스TV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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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보름째…23층 잔해물 제거·집중 수색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보름이 됐습니다.

어제부터 24시간 수색 체제가 가동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로 사고 발생 보름째를 맞았는데요.

수색당국이 밤을 지새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구조대원 66명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그동안 집중적으로 수색이 이뤄졌던 22층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더미를 모두 치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는 23층 이상 상층부에 쌓여있는 잔해물 제거와 수색 작업을 시작합니다.

23층 1호실은 내부가 붕괴해 낭떠러지처럼 끊겨 있고, 2호실은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지만 천장 부분이 곧 무너져내릴 듯 불룩 내려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소방청을 필두로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합니다.

[앵커]

24시간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이 늦어지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제 뒤로 보이는 붕괴 건물 양옆에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 더미입니다.

39층부터 쏟아져 내린 콘크리트가 층층이 쌓여 있는 상황인데요.

저곳은 안쪽에서는 구조대원이 아직 진입조차 할 수 없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저곳에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색당국은 내시경 카메라 등을 장비를 넣을 수 있는 천공을 뚫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구체적인 철거 방법 등이 도출되고, 구조대원들이 진입할 수 있게 돼야 대한 정밀 수색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중수본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등에게 붕괴된 콘크리트 철거 방안과 수색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붕괴사고 #수색작업 #아파트_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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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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