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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령 해제됐지만…인근 상인들 "피해·충격 커 살길 막막"

MBN News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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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 현장 맞은편에는 주상복합건물이 있었습니다.
당시 차량도 찌그러지고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대피령이 내려져 손을 댈 수가 없었는데요.
12일 만에 건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충격이 너무 커 이 곳에서 다시 살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상인과 주민들을 정치훈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붕괴 아파트 맞은 편에 있는 주상복합건물입니다.

건물 아래 상가는 주로 도매상이 있고, 위에는 주민 100여 세대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상가 복도를 보니 팔다 남은 물건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바로 아래 상가 지붕은 찌그러졌고, 여전히 당시 잔해물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붕 덕분에 1층에 있던 상인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홍 / 붕괴 사고 피해 상인
- "거기서 1차 막아줬기 때문에 저쪽만 (잔해물이) 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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