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난 지 13일이 지났지만, 타워크레인 해체가 또 지연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 여부는 오늘(23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에 앞서 안전상 이유로 최상층 작업 가설물인 RCS 제거 작업이 먼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붕괴 시 RCS와 연결된 부속 자재들이 휘어진데다 옹벽에 묻혀 있어 예정보다 3시간 더 지연됐습니다.
옹벽에 변이가 생겨 다른 RCS까지 제거해야 하자, 타워크레인 운전석과 선회장치 등에 대한 해체 작업은 미뤄졌습니다.
▶ 인터뷰 :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옹벽을 물고 앞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화로 돌아오면 타워크레인의 해체를 진행을 하고…."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 여부는 오늘(23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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