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주도한 유엔안보리 추가 대북제재가 중국과 러시아의 저지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추가제재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올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은 오늘 유엔안보리 이사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 직전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규탄하는 데 모든 이사국이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함께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 8개국이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공동성명 발표 직전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만장일치제도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