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인 오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이 초긴장 상태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가 7천 명이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한다고 했는데, 오늘 확진자가 6,603명으로 턱밑까지 왔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제는 동네 의원에서도 진료를 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얘기가 많죠.
이에 따라 당국은 바로 대응 단계에 들어가지 않고, 1~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입장을 슬그머니 바꿨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3천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6,603명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새 800명 가까이 늘어 이 추세대로라면 내일은 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단계의 기준으로 삼은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단계가 되면,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