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소방당국 "내일 오전 8시부터 크레인 해체 작업 시작"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남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오늘 수색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남언 /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해체 작업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붕괴된 건물 201동 동측에 위치한 타워크레인이 그동안 건물 안전과 수색 구조에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습본부에서는 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서 1,200t 이동식 크레인을 2대를 이동해서 조립설치를 완료하였고 또 해체 대상 크레인과 주변 건물과를 와이어로 연결하는 와이어 가잉 작업을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내일 해체 작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에는 이동식 크레인 2대와 기존 203동에 있는 크레인 1대를 포함해서 3대가 동원될 예정입니다. 이 해체 순서는 마스터 위에 있는 무게추, 조종실 뒤쪽에 균형을 잡기 위한 무게추가 있습니다. 이 무게추를 우선 해체를 하고 그다음에 붐대, 붐대라는 건 타워크레인 긴 팔이 되겠습니다. 긴 붐대를 해체하고 마지막으로 조종사가 있는 조종실을 해체하는 식으로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 작업을 위해서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 회의를 거쳐왔습니다. 내일 작업을 위해서 위험반경 내의 작업자들을 모두 대피조치 시키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주민 등의 접근을 일제 통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과 상의 결과 전도 피해가 있는 위험반경을 크레인으로부터 반경 79m로 설정하였습니다.
이 구역은 남측은 아파트 신축부지 공터 입구까지이고 동측은 아이파크 1단지. 현재 사고 현장이 아이파크 2단지입니다. 그래서 아이파크 1단지까지가 되겠고. 서측은 금호아하이빌아파트 북측은 터미널 주차공간 일부. 터미널 전체가 아니고 터미널 남측의 주차공간 일부까지를 한정해서 여기에 대피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 타워크레인이 해체가 되면 그 이후에 큰 위험 요인이 제거된 거기 때문에 앞으로 붕괴된 건축물의 상층부 구조 해제 및 구조체를 해체하고 거기에 수색 가능하도록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 후에 실종자 구조 수습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내일 타워크레인 해체에 따른 기본 방향과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내일 아침 8시대는 수색작업이 중단되는 겁니까.
[박남언 /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네 그렇습니다.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내일은 타워크레인 작업자를 제외하고 모두 현장에서 위험반경 내에서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기자]
만약 전도됐을 때 어떻게 위험을 알리는지요.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타워크레인 해체 진행 과정에 지금 현재 광파제를 설치해서 기울기 등 이런 작업 상황별로 안전성을 계속해서 체크해 가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일 타워크레인 점검은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것보다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순차적으로 전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도 증상이 나타나면 사이렌과 경보음을 울려서 주변 경찰 통제로 입문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조해서 진행할 대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희준 / 광주서부소방서장]
금일 구조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인명구조견 5도를 활용해서 야적장 선두 검색 중에 있고요. 2두를 활용해서 상층부를 지금 검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대원을 7시 반부터 투입해서 지금 저희 소방이 할 수 있는 안전 강화 조치를 대원들 안전을 위해서 위험물 제거하고 그것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부터 해서 가족분들을 세 분을 모시고 39층까지 옥상까지 다녀왔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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