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앞세워 25편 공개…"경쟁 OTT 진출 환영"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 '오징어 게임'으로 큰 수익을 올린 넷플릭스가 올해는 한국 작품 25편을 내놓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는 데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 지난해보다 10편 늘어난 25편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공개합니다.
하정우·황정민 주연의 마약범죄물 '수리남', 김혜수 주연 드라마 '소년 심판' 유지태 주연 한국판 '종이의 집' 등 톱 배우들을 앞세운 작품들입니다.
넷플릭스는 2016년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130여 편의 한국 콘텐츠를 소개했는데, 최근 2년 동안 전 세계 회원들의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이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와 애플TV에 이어 HBO 맥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한국 진출이 발 빨라지는 상황.
넷플릭스는 콘텐츠 생산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을 환영한다는 입장과 더불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발굴해서 소비자들이 더 재밌는 콘텐츠를 보게 되고, 콘텐츠 투자로 이어지면서 선순환의 시작이 아닌가…"
'오징어 게임' 수익 분배 등 국내 제작사 보상 문제와 관련해선 시즌을 이어갈수록 수익은 자연스레 배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 부분은 다음 시즌이나,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 (수익 배분이) 자연스럽게 반영될 것으로 생각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최근 구독료 인상과 관련해선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고, 망 사용료와 관련해선 지불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에둘러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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