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플란트 건보확대 공약…윤석열, 장애인 이동권 강화 약속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연령과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노년층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저상버스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경로당을 찾은 이재명 후보.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공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번영하는 나라로 만드느라 고생하셨는데 노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쾌적하게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최소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년층을 위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우선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임플란트 개수를 4개로 늘리고, 그 일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초연금의 부부감액 규정을 없애고, 60대 초반을 대상으로 장년수당 지급을 추진하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도 대폭 늘리고, 1주택자 어르신에 대해선 요건에 따라 종부세 납부 기한을 연기하겠다는 등의 약속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권리를 보장받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장애인 세상, 비장애인 세상으로 나뉘어선 안 됩니다. 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내버스에만 도입된 저상버스를 광역버스 등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도 늘리겠다는 겁니다.
또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개별예산제를 도입하고, 직업 훈련제도를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안내견 학교에서 시각장애인 보행 체험도 했습니다.
안내견 숫자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공약과 함께, 당선되면 은퇴한 안내견을 입양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대권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후보들은 부문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에 구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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