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백화점 방역패스 내일 해제…전국위험도 중간단계
[앵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적용되면서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늘었죠.
내일부터는 일부 저위험시설에서 방역패스가 해제되는데요.
소재형 기자, 내일부터 큰 쟁점이던 대형마트는 방역패스 대상에서 빠지는 거죠?
[기자]
네, 저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까지는 제가 있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방역패스가 기존처럼 적용되지만, 내일부터는 이 조치가 해제됩니다.
이번에 해제되는 곳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외에 독서실과 도서관, 박물관, 학원, 영화관 등 모두 6종입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최근 법원의 결정이 있었고, 지난달에 비해 유행 규모가 감소해 의료여력이 커진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정부는 거리두기를 3주 연장하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최대 6명까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이 같은 조치들에는 소 기자 말대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세와 위중증 환자 관련 지표들이 좀 나아진 영향이 있었는데요.
지난주 코로나 위험평가는 어느 정도 단계였습니까?
[기자]
방역당국이 평가한 지난주 수도권과 전국의 위험단계는 '중간'입니다.
벌써 2주째인데요, 확진자는 한 주 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지난주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제는 두 달 만에 5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실제, 50%가 넘던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지난주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 30~40%대를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26.7%로 일주일 만에 두 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당장 2주 뒤에는 델타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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