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부가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 또 조금만 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50조 원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100조 원을 지원하자고 했는데 자꾸 찔끔찔끔 소액으로 해서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재부를 겨냥해 따뜻한 안방에 있으니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벌판에서 고생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인천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의 기대치나 피해 규모에 비해 추경 규모가 지나치게 적어서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경 심의 과정에서 대대적인 증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야당은 말로는 지원하자고 하고 뒤에서 발목 잡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그러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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