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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미상발사체 발사"…새해 들어 세 번째

연합뉴스TV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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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미상발사체 발사"…새해 들어 세 번째

[앵커]

북한이 오늘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에 이어 사흘만으로, 새해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2시 47분경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이 보통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경우 언론에 신속하게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불과 사흘 만인데요,

새해 들어 보름도 안 된 기간에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 11일 이뤄진 극초음속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최종 시험발사'라고 밝힌 만큼 오늘 쏜 것은 극초음속미사일이 아닌 다른 종류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된 지 약 8시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6시경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발표한 신규 대북제재에 대해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발사체 발사는 미국의 신규 대북제재에 대응한 무력 시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극초음속미사일 #북한미사일 #대북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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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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