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지하에서 오늘 오전 실종자 1명이 발견됐지만, 아직 정확한 생사와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부터는 야간 수색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YTN 취재진이 사고 당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친 꼭대기 층에서 찍힌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입니다.
오늘 오전 발견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야간 수색 작업도 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부터 야간 수색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직 현장이 위험하다 보니 조심스럽게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발견된 실종자 구조 소식은 여전히 없습니다.
소방 당국은 떨어진 잔해물이 많다 보니 구조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붕괴 아파트 주변에 파손된 차를 치워 중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구조와 수색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발견된 실종자 1명은 아직 생사와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발견된 곳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지상 4층까지 장비를 활용해 수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데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조 골든타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구조와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는 구조대원들의 안전 때문입니다.
건물 위쪽에서 남아 있는 잔해물이 떨어질 수도 있고 아파트 외벽에 붙어 있는 타워크레인도 쓰러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이동식 크레인을 오늘 밤에 반입해 내일 아침 조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사고 원인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붕괴사고 직전의 영상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희 YTN 취재진이 확보한 영상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꼭대기 층에서 콘크리트를 들이붓는 타설 작업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콘크리트를 부은 바닥 판이 뚝 소리를 내며 10cm가량 내려앉는데요.
직후 공사 관계자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 듯 탄식을 내뱉습니다... (중략)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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