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의 쇼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는데, 농가의 매출이 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유를 생산해 치즈나 요거트 등 유가공제품을 만들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농장입니다.
코로나19 영향 탓에 방문객이 없어 썰렁한데 농장 한편에 있는 작은 스튜디오는 시끌시끌합니다.
농장 대표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판매에 나선 겁니다.
[이소영 / 농장 관계자 : 직접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지어서 산지 직송으로 아이들 먹을 유제품을 생산해서 보내드리는 바보 아빠입니다. 산지직송으로 오늘 당장 받으시는 겁니다.]
매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덕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월평균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안용대 / 농장 대표 : 제일 중요한 것은 진정성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에 대해서 정확하고 내가 열심히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소통을 통해서.]
도라지를 먹기 좋게 가공해 판매하는 이곳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으로 수출까지 성공했습니다.
지역 농업기술원에서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을 받은 게 주효했습니다.
[염미숙 / 농업회사법인 대표 :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후 매출도 2배 이상 향상됐고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제품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규모가 매년 25%나 성장하는 가운데 참여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1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선 / 농촌진흥청 농업지도관 : 저변 확대를 하기 위해서 농업인 대상으로 이런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할 거고 그리고 장비 지원합니다.]
생활 전반에 비대면 방식의 유통이 자리 잡으면서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온라인 판로가 확대되고 농가소득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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