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쌀 판매 위해 밥솥까지 개발... 쌀 소비촉진 자구책 / YTN

YTN news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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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비가 줄고 풍년이 계속돼 쌀 재고량이 늘면서 가격도 하락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경기미로 유명한 한 수도권 지자체는 쌀 품종을 맛좋은 국산 품종으로 바꾸고 전용 밥솥까지 개발해 쌀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금빛으로 물든 논에서 추수가 한창입니다.

이 지역 쌀은 맛 좋기로 유명한 경기미.

하지만 저장 창고마다 도정을 마친 쌀이 가득합니다.

[이덕배 / 경기 이천농협 조합장 : 좋은 쌀을 만들려고 농민들께서 고생이 많으셨는데 수매가는 하락하고 판매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농민들의 시름이 아주 상당히 커서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예전 같지 않은 경기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농민들은 우선 쌀의 품종을 바꿨습니다.

일본 품종 대신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한 국산 '해들쌀'과 '알찬미'를 재배한 겁니다,

여기에 더해 이 지역 쌀 전용 밥솥까지 개발했습니다.

가전업체와 함께 이 지역 쌀로 지은 밥의 맛을 가장 맛있게 구현할 수 있는 전기밥솥을 만든 겁니다.

이 지역 쌀의 특성에 맞춘 밥솥을 개발해 판매를 늘리려는 노력의 성과물입니다.

[이미영 / 가전업체 연구원 : 초고압을 꽉 잡아주는 파워락 기술을 같이 구현해서 해들과 알찬미의 품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런 알고리즘을 구성한 밥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농민들의 노력에 지자체도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김경희 / 이천시장 :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질을 높여서 범시민운동을 벌여서 이천쌀을 먹도록 하고 또 수출길도 넓혀서 이천쌀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쌀값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쌀 소비촉진 방안과 함께 지역 쌀의 특성을 살린 판매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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