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사흘째..."콘크리트 덜 마른 채 작업" / YTN

YTN news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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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사흘째를 맞았지만, 연락이 끊긴 작업자 여섯 명의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파로 인해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한 것이 붕괴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아직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죠? 오늘은 어떤 작업이 진행되나요?

[기자]
네, 애타는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째가 됐는데요.

건물 안에서 연락이 끊긴 작업자 여섯 명은 여전히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12일)는 소방 구조대와 수색견이 무너진 건물 지하 4층부터 지상 38층까지 수색에 나섰는데요.

수색견이 무너진 26층부터 28층 부분에서 특정 장소를 맴도는 특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22층부터 38층 일부가 겹겹이 주저앉으면서 생긴 낭떠러지로, 구조대가 직접 접근해 생존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수색은 구조대의 안전을 고려해 저녁 6시 반쯤 종료됐는데, 잠시 뒤 해가 뜨면 오늘(13일) 수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우선 건물 외벽에 덮개를 설치해 잔재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그동안은 콘크리트 조각 등 잔재물이 떨어질 위험 때문에 구조대가 아파트 지상 1층을 수색하지 못했는데, 가림막이 설치되면 수색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옆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하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이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천2백 톤 규모 대형 크레인을 전북 군산에서 이동시키고 있는데요.

다만 워낙 크기가 큰 만큼 조립에도 시간이 걸려서, 해체 작업은 17일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기자]
네, 수색과 구조 작업이 최우선인 만큼, 본격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붕괴 원인을 두고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겨울철 한파 때문에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굳으려면 2주나 3주는 필요한데, 콘크리트가 덜 굳는 바람에...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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