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현장 안전진단 시작…수색재개 논의

연합뉴스TV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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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현장 안전진단 시작…수색재개 논의


어제 광주의 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건물 상층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연락이 끊긴 작업자들이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에 오늘 아침 긴급 안전진단에 들어갔습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과 앞으로의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고층 건물 전문가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대학 학장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재개발 구역 초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콘크리트 타설은 어떤 작업이며, 사고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붕괴 당시 해당 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고층 아파트 작업을 할 때는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나요?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나요?

영하의 날씨에 공사를 진행할 경우, 콘크리트 강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무리한 공사로 붕괴했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현장 인부들 6명이 실종돼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실종된 인부들은 28~31층에서 창호 공사와 실리콘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외벽 구조물이 뜯겨져 나간 상황이다 보니 건물 내부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한데, 현재 천장이나 건물 내부는 어떤 상황일거라 예상하세요?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서 오늘 아침 긴급 안전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건물 균열 등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어떤 점검을 하는 건가요? 수색을 재개하는데는 문제가 없을까요?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겉으로 봤을 때는 외벽만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붕괴 위험성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시나요?

어제 붕괴 사고가 나면서 떨어진 건물자재가 전신주를 덮쳐 정전사고까지 났었다고 합니다.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도 대피를 한 상태인데요. 다른 아파트는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대피령이 취소되기도 했다고 하는데, 40층 가까이 되는 고층 건물이다 보니 혹시라도 붕괴 위험은 없을까요? 어느 정도 반경에 있는 사람들까지 대피를 해야 할까요?

사고가 난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났던 시공사와 같은 곳에서 지은 건물이라 비난이 큰데요. 사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수칙을 또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대학 학장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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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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