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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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

연합뉴스TV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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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

[앵커]

북한은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고 하는데요.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 국방과학원은 어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지난 5일에 이어 또다시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600㎞ 거리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240㎞ 거리의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명중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 비행 거리는 700km 이상, 최대 고도는 약 60km, 최대 속도는 마하 10이라며,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최종 시험발사를 통해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뛰어난 기동 능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며, 발사에 앞서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청취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극초음속무기 개발에 성공한 미사일 연구 부문 과학자, 기술자, 간부들과 당조직의 성과를 평가하고 당중앙위원회 이름으로 특별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극초음속무기 연구개발 부문의 핵심 멤버들을 노동당 본부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별히 참관한 것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성공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한 것은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성능이 과장된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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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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