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비전 발표회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정책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새해 첫 본회의가 열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일정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경제 관련 비전을 발표했죠?
[기자]
이 후보는 '이재명'과 '이코노믹스'를 합친 '이재노믹스'로 이름 붙인 '신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를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로 규정하고,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를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등 4개 분야의 대전환과 공공·금융 개혁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의 신경제는 세계 5강을 향한 성장의 신경제입니다. 여러분,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골든 타임입니다.]
오후에는 디지털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도 참석해 디지털 인재 백만 양성 방안 등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앞서 아침 인천에서 열린 초청강연에 참석해서는 이른바 '젠더 갈등'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일부 정치인들이 한쪽에 편승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자신에게도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양자택일하라는 요구가 많았다면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른바 '이대남' 공략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마침 윤석열 후보도 오전에 국가 비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조금 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견은 특별히 공장을 리모델링 한 서울 성수동 카페에서 진행하며 2030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상황, 저성장-저출산-양극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라는 세 가지 근본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어 코로나로 드러난 팬데믹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자영업자를 ...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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