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 YTN

YTN news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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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배우 오영수 씨의 한국인 최초 골든글러브 TV 드라마 남우조연상 수상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재근]
안녕하세요.


혹시 예상하셨습니까?

[하재근]
예상은 좀 더 많이 상을 휩쓸 가능성도 있겠다고.


작품상까지도.

[하재근]
작품상도 생각했었는데 약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해서 타협을 한 것이 아닌지. 그러니까 골든글로브가 미국의 시상식이 인종 편향성 같은 데서 벗어나기 위해서 전향적으로 노력하는 추세였거든요. 대표적으로 아카데미도 그렇고. 그런데 골든글로브가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남들이 변할수록 우리는 변하면 안 된다면서 백인 위주의 보수성을 지키는 보루를 지금 자처한 것이 아닌가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들의 그런 생각이 깨지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했었으나 약간 완전히 깨지지는 않고 아마 남우조연상으로 타협을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감격스러운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감격스러운 이유가 어찌 됐든 한국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연기로 상을 받은 게 처음인 거잖아요.

[하재근]
그렇죠. 처음이고 작품에 대한 인정도 그렇고 연기에 대한 인정도 그렇고 미국의 주요 시상식들이 철저하게 백인 위주이기 때문에 동양인을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고 더군다나 연기 자체가 한국어 연기잖아요. 골든글로브가 철저하게 영어 위주로 그동안 시상을 해 왔는데 그래서 기생충이라든가 미나리라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들도 골든글로브에서는 간단하게 그냥 비영어작품 이렇게 분류됐었는데 이번에 오영수 씨가 한국어 연기로 연기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놀라운 대목입니다.


그렇군요. 앞서 수상소감 잠깐 전해 드렸는데요. 우리 속의 세계다,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닌 우리 속의 세계다. 이 표현이 되게 감동적이에요.

[하재근]
그러니까 오영수 씨가 생애 처음 나는 괜찮은 놈이야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아마 연극계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다 보니까 우리 사회 대중문화계 주류 대접을 조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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