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거액 차익 차기대표 퇴진 요구 나서
임원들과 지분을 대량 매각해 사과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대표로 내정되자 노조가 철회를 요구했지만, 회사가 반응하지 않아 갈등이 예상됩니다.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5일 노조의 류 대표 내정 철회 요구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류 대표 등이 카카오페이 코스피200지수 편입일인 지난달 10일 44만여 주를 팔아 수백억대 차익을 올려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 사기를 꺾었다며 최고경영자 자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내정이 철회되지 않으면 쟁의를 불사하는 한편, 국민연금에 류 대표 선임에 반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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