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연말 백만 명을 넘어선 지 열흘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FP통신은 올해 들어 일주일 동안 전 세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0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주 하루 평균 백만 명을 넘어선 이후 열흘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때와 비교하면 27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는 6천237명으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확진자가 가장 많아 전 세계 확진자의 49%를 차지했고, 미국과 캐나다가 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에서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영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5만 명을 넘어서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20만 명을 넘던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현지시각 8일 14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영국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은 4차 접종을 당장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축적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65세 이상에서 3차 접종 3개월 이후 코로나19 경증을 막는 효과는 30%로 떨어지지만, 입원할 정도의 중증을 막는 효과는 90%로 높게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대신 지금은 더 많은 사람에게 3차 접종을 하는 데 집중할 때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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