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객 북적…마스크 쓰고 '눈썰매·빙어 낚시'

연합뉴스TV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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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객 북적…마스크 쓰고 '눈썰매·빙어 낚시'

[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가 주춤하면서 서울 근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눈썰매와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파주 눈 내리는 초리골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화면으로도 보이시겠지만 온통 눈이 가득합니다.

이곳에 서 있으면 발이 꽁꽁 얼 정도로 추운데요.

하지만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습니다.

겨울을 온몸으로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겨울 놀이 하면 눈썰매를 빼놓을 수 없겠죠.

튜브를 타고 새하얀 슬로프를 내려온 아이들은 눈밭을 구르더라도 잔뜩 들뜬 표정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부모님들이 더 신나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한 편에서는 가족 빙어잡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오순도순 모여 뜰채로 빙어를 낚아 올리고 있는데요.

아쉬운 탄식 속에 빙어를 낚았다는 함성 소리도 들려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고 난 뒤 먹는 간식은 꿀맛이겠죠.

오징어게임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 달고나를 비롯해 어묵 같은 각종 겨울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겠죠.

이곳에서 온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관리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적모임이 4인으로 제한되는 거리두기는 오는 16일까지 연장됐는데요.

모두의 건강을 위해 나들이할 때도 방역 수칙은 꼭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주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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