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해 초 지지율 상승에도 "두려운 마음"
이재명 후보 지지율 정체…대응 전략 모색
이재명, 겸손·반성·차별화로 반등 ’안간힘’
새해, 1월 초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대응 전략을 고심 중인데, 쇄신과 반성, 차별화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박스권을 뚫고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시작부터 쏟아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일 몸을 낮췄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5일) : 국민들께서 전적으로 저희를 지지해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1월 초반 일부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거나, 큰 변화가 없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기세를 이어가 30% 중후반의 박스권을 뚫고 40% 초반을 노렸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대응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이탈표를 끌어오지 못하고 오히려 유권자들의 시선만 야권에 뺏겼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일) : 이재명의 후보의 비전도, 민주당의 공약도 묻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이 조금만 정신 차려도 국민들께서는 저들이 달라졌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민주당!
오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자성론이 쏟아지고 있고, 동일지역구에서 3선 초과 연임 제한을 추진하기로는 등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7일) :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등의 개혁안들이 제시됐습니다. 당 지도부에서 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연일 겸손과 반성,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일 잘한다'는 인물론으로 안간힘을 쓰는 상황!
정부와 시장이 충돌하면 둘 다 망한다면서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고,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묵살한 것 같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6일) : 민주당 왜 미움받을까 생각해봤는데 자신들의 철학과 가치를 국민의 의사를 ... (중략)
YTN 이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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