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바닥 초평탄 작업"...평택 화재 기초 감식 / YTN

YTN news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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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불은 어제저녁 1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선 인부들이 바닥을 평평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수사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기초 감식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은 모두 꺼졌는데요,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건물을 감쌌던 시뻘건 불길과 연기는 사라지고 이젠 검게 탄 화재 흔적만이 남았습니다.

11시부터 현장에서는 기초 감식이 진행되는데요,

기초 감식은 건물의 외관을 보고 어떤 내용을 조사할지, 감식은 어떻게 진행할 건지 계획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이곳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난 것은 그제 밤(5일) 11시 46분쯤입니다.

19시간이 지난 어제저녁(6일) 7시 19분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에 연면적 20만 제곱미터 규모인 데다 마감재와 같이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소속 이형석 소방위 등 3명이 화재 현장에 고립됐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정은 80% 정도 진행돼 올해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관리자를 포함한 인부 5명은 건물 1층에서 바닥을 평평하게 하는 초평탄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어디에서 불이 났는지 목격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수사본부는 건물안전진단을 받은 다음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진단할 계획인데요,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사고 전후 근무 일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소방관들의 빈소는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차려진 가운데, 평택역 앞에는 시민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영결식은 내일(8일) 오전 9시 반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평택시 화재 현장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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