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막대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검찰로 송치되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7일)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경찰서를 나서면서 사망한 20대 직원과 유족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숨진 직원 유족은 경찰이 피해자를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도 살리지 못했다고 고함치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직원 B 씨의 몸에 길이 70cm짜리 막대기를 찔러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같은 날 새벽 신고를 받고 한 차례 출동했지만, 하의를 벗은 채 누워있는 B 씨가 잠들었다고 판단해 돌아간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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