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동선 추적"...'전처 살해' 40대 검찰 송치 / YTN

YTN news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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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은 범행 두 달 전부터 위치추적기로 동선을 파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49살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가정폭력 혐의에 전 부인의 위치 정보를 몰래 수집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김 씨는 아이들에게 죄송하다며, 가족들을 평소에도 폭행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서울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 47살 이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두 달 전부터 위치추적기로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범행 당시 가발을 쓰고 접근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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