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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리가 뽑았다" 품은 윤석열…두사람 끌어안았다

중앙일보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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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극한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밤 의원총회에 전격 참석해 “모두 잊자. 모두 힘을 합해 승리로 이끌자”고 외치면서다.
 
윤 후보는 이날 의총장에 도착해 “죄송하다. 모든 게 제 탓”이라며 “의원님들,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대표도 본인 입장 설명한 걸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각자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다. (각자) 선거 승리 대의를 위해서잖나. 오해했는지 여부는 다 잊어버리자”며 “이준석 대표, 우리가 뽑았잖나. 모두 힘을 합쳐서 승리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제가) 세 번째 도망가면 당 대표 사퇴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한 직후였다. 윤 후보의 발언을 들은 의원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의원들 앞에서 마스크 속으로 미소를 보이며 포옹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전격적인 ‘이준석 끌어안기’ 전까지 이 대표는 사면초가 위기에 몰렸었다. 대선을 62일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와 극한의 갈등을 빚은 끝에 소속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퇴진을 요구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정권교체 선봉장’을 자임하며 지난해 6월 ‘30대 0선 대표’라는 신기록을 썼던 이 대표는 취임 7개월 만에 “해당행위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위기에 놓였던 것이다.
 
6일 오전 10시 긴급 개최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의원들로부터 “윤석열! 윤석열!”연호를 받고 입장한 윤 후보가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더 절박하게 뛰겠다.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곤 의총장을 떠난 직후다. 의원들과의 토론을 공개할지 여부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876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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