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금 방역’ 힘들어…김연경,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채널A News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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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중국 리그에서도 김연경의 실력은 여전했는데요, 최근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뒷말이 많습니다.

중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로킹을 무력화하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실수를 유도하는 예리한 서브까지.

에이스 김연경이 맹활약한 상하이는 랴오닝을 꺾고 3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구단이 공개한 시상식 사진에서 김연경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팀 최고 선수가 시상식에 빠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김연경이 빠졌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방역에 따른 인원 제한에 따라 김연경이 시상식 참석을 후배들에게 양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최근 발언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숙소인 호텔과 경기장만 오가는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김연경 / 상하이(지난 1일)]
"호텔 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외부활동이 지금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고.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도 해 먹을 수 없는 상황인데…"

자신의 SNS엔 먹고 싶은 한국 음식 수십 개를 올려놨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할 예정인 김연경.

선수 등록기간이 지나 당장 국내 복귀는 힘든 가운데, 유럽 또는 미국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정윤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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