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 갈등 문제로 고심을 거듭하던 윤석열 후보가 결국 선대위 해산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도 결별하고 선대위원장 없이 실무형 선대본부만 꾸리기로 했는데요.

선거대책기구와 당을 잘 이끌지 못한 것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십니다.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입니다.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습니다.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연락 했나?) 아침에 전화도 드렸고, 감사 전화와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을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배우자 공식 등판은 언제쯤인가?)
(현재 심신이 지쳐있고) 어떤 면에서는 요양이 필요한 상황까지 있는 상태거든요. 정치적 운동에 동참하기 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이라든지 그런 걸 할 수 있지 않겠나….

이준석 대표 거취문제는 제 소관 밖의 사안입니다. 많은 당원, 의원들께서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 나서주길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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