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를 두 달 남짓 남겨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전면 해체라는 초강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당내 갈등은 아직도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보특보와 당내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특보 어서 오십시오.
작지만 짜임새 있는, 그리고 더 젊은 선거대책위원회 아닌 선거대책본부로 꾸려나가겠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결정된 배경 설명을 먼저 해 주시죠.
[윤희석]
포인트가 두 가지인데요. 젊은 실무진 위주의 선대본부를 만들겠다. 실무진 위주로 하겠다는 것은 기존에 매머드라고 표현됐던 큰 선대위, 즉 빠른 결정이 어려웠던 그런 조직을 좀 더 슬림하게 해서 결정이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뜻이고요.
젊은, 젊은에 방점을 둔 것은 저희의 새로운 지지 기반으로 볼 수 있는 2030 세대를 향한 접근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가 걱정이 됩니다. 첫째는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것은 당의 총력을 기울여서 나가야 하는데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하는 큰 조직에서 선거대책본부로 바뀌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밀고 들어가는 거 아니고 다 밖으로 빠져나올 텐데 책임과 직책을 맡기지 않야당의원열심히 뛸 건가 하는 걱정이 하나 있고 또 중앙에서 결정된 게 전국으로 퍼져나가서 방방곡곡에서 당의 조직력이 살아나야 하는데. 안에서 결정하는 조직은 아주 슬림하게 작아졌고 그다음에 당대표하고 현역의원들 간에 아직도 약간의 분란은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게 잘 돌아가느냐, 이게 문제일 것 같아서요. [윤희석] 선대본부로 이렇게 슬림화된 것은 결국 의사결정 과정을 얘기하는 거지, 기존에 계셨던 인력들이 직위나 직책을 부여받지 못한다? 그것은 그렇게 볼 건 아닙니다.
저도 상임공보특보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직책을 받지 않더라도 계속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일을 할 것이고 그 마음은 모든 구성원들이 같을 것이고요. 당내 분란 말씀하셨는데 선거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20년 전 2002년 대선을 생각해 봅니다.
당시 노무현 후보가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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