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위기 스리랑카, 1조3천억원 구제자금 풀기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가 민생 지원을 위해 1조3천억 원 규모의 긴급 구제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스리랑카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세계은행은 팬데믹 후 약 50만 명이 빈곤층으로 추락했다고 추산했습니다.
2019년 약 9조 원에 달했던 외환보유고는 작년 11월 말 5분의 1 규모로 줄었으며, 경제는 작년 3분기 1.5% 역성장한 가운데 작년 물가는 6% 폭등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스리랑카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외채 31조 원을 갚지 못해 '국가 부도'에 처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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