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쟁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증시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가 지지율 위기를 맞은 가운데 선대위 개편은 어렵다던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했고 윤 후보의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내일 새해 기자회견을 하면서, 비전, 정책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 투명화와 신속한 산업전환으로 주가지수 5천을 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후 특별한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고 저녁 늦게 두 차례 방송 인터뷰만 잡혀 있는데요.
숨을 고르며 정책 가다듬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통해 집토끼 잡는 데 주력해왔다면, 새해부터는 이같이 비전과 공약 경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경제정책 기조인 '전환적 공정 성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주택공급정책도 조만간 발표하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지율이 고전하는 가운데 선대위가 본격 쇄신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지지율 위기 속에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구조 조정을 하는 등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건데요.
앞서 개편이 시기적으로 어렵다고 봤지만여론 조사 결과 등을 보면 국민 여론이 선대위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국민 정서에 맞게 개편해야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 책무를 지닌 사람이라며 선대위 개편 과정을함께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대위 쇄신과 함께 윤 후보는 주말부터 정책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은 이 후보와 나란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최근 발표했던 주식시장 선진화 공약을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요.
이후 당사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됐던 새해 의원총회 참석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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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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