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으로 갑니다.
기세를 탄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월세로 일년 치를 내면 그 중 두 달치 월세는 돌려받게 만들겠단 공약을 내놨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청년 선대위가 만든 '청년 소통 공간'을 찾았습니다.
유리 벽면에는 '기회 넘치는 행복한 나라, 청년과 함께 만들자'는 글귀도 직접 적었습니다.
직접 청년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지주희 / 민주당 청년 리스너]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뭔지 아시나요? '어차피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목소리에 집중하지 않는다'였습니다."
이 후보는 끊임없이 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 사회에서 생애주기별로 보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게 청년세대가 됐어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뭔지를 찾아봐야 하고요."
청년층을 겨냥한 월세 공제 확대 정책도 내놨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월세 공제를 최대 5년 전 것까지 소급해 받도록 하고, 연 월세액 공제율을 15~17%까지 올려 적어도 두 달치 월세, 최대 127만 원을 되돌려 받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종합부동산세 일부 완화, 공시가격제 전면 재검토, 실수요자 취득세 완화에 이은 4번째 부동산 세제 공약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부산 스마트시티를 찾아서도 일자리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나라 전역으로 또 전 세계로 넓혀지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또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선거자금 펀딩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하는 대체불가토큰, NFT를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NFT를 발행하는건데, 선대위는 2030세대의 참여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