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불과 몇 년 사이에 인구절벽 직격탄 맞아
열악한 처우 때문에 직업 군인 충원 어려워
軍, 군인·가족에 혜택 주는 ’밀리패스’ 앱 출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병력 자원 부족을 우려하는 국방부가 군 전력의 핵심인 직업 군인을 확보하기 위해 처우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PX 이용과 외식·숙박 할인 등 군인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밀리패스'를 출시하고, 직업 군인의 주거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군대도 불과 몇 년 사이에 인구절벽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3년 전 60만 대군이 새해엔 50만으로 주는데, 이 가운데 직업 군인인 군 간부는 그대로 20만인 반면, 병사들의 수는 40만에서 30만까지 줄어듭니다.
문제는 군 전력의 핵심인 직업 군인이 열악한 처우 때문에 충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군은 처우 개선을 위해 군인과 그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밀리패스' 앱을 출시했습니다.
휴가증, 전역증 등 증명서 발급과 신분증 기능, 온라인 PX 이용과 외식, 숙박 할인을 비롯한 각종 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전계청 준장 /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 : 각종 부대 출입이라든가, PX 출입, 복지몰 출입, 예약 같은 것도 바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내가 정말 군인 가족이구나, 내가 현역이구나'를 알게 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육군의 일원으로 포함될 수 있는 아주 쉽게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방부는 또 주거 지원을 확대해 직업 군인으로의 유입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공급량 자체가 부족한 데다 이마저도 낡은 초급 간부 숙소를 개선하고, 원하면 민간 주택에 전세나 월세로 거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직업 군인은 근무시간이 월 57시간을 넘겨도 초과 근무 수당을 받을 수 없는 문제도 새해엔 개선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함정이나 잠수함, 전방에서 24시간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 군인을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현업 공무원으로 지정해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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