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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세밑 한파…"해맞이는 TV·온라인으로"

연합뉴스TV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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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세밑 한파…"해맞이는 TV·온라인으로"

[앵커]

매서운 세밑 한파에 내일(3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서해안 지역엔 많은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 날씨는 무난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상공으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쏟아집니다.

세밑에 찾아온 강추위에 강원과 경기에는 한파경보,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많은 눈까지 쏟아집니다.

서해상에서 빗자루로 쓸어낸 듯한 모양의 눈구름이 줄지어 내려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건너오면서 수증기를 머금고 강한 눈구름으로 발달하는 것입니다.

전북과 전남에 최고 7cm, 충청에도 5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여전하겠지만 눈구름은 차차 잦아들어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의 기상 조건은 양호할 전망입니다.

"점차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구름의 발달은 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상에 남겨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안면도 5시 29분, 해남 5시 34분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울산 간절곶 7시 31분, 서울은 7시 47분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넘이, 해돋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새해 첫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예고된 만큼 TV와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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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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