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다음 주 매서운 '세밑 한파' 온다

연합뉴스TV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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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다음 주 매서운 '세밑 한파' 온다
[뉴스리뷰]

[앵커]

최근에 겨울 답지 않게 날씨가 많이 포근했는데요.

내일(27일)은 찬 바람이 불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올 겨울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북쪽 대륙의 찬 공기가 눈, 비구름이 지나간 틈을 타 한반도까지 밀려옵니다.

내일(27일) 아침 전국은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0도, 서울 영하 6도 안팎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대구도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예년과 비교하면 큰 추위는 아니지만 포근하다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체감하기에는 많이 춥겠습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6일 아침보다 4~7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낮이면 누그러지겠지만 연말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밀려올 전망입니다.

일요일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월요일부터는 다시 대륙에서 한반도로 냉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연초까지 포근한 날씨와 한파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기온 변화가 심하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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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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