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케어'·'안철수 코로나19 예산'...틈새 노리는 제3지대 / YTN

YTN news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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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각각 보건의료 공약과 코로나19 예산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양당 후보들을 겨냥한 '쌍특검'도 거듭 주장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모습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보건의료공약인 '심상정 케어'를 발표했습니다.

국민 1인당 1년 병원비 부담을 백만 원까지로 한정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상위소득자일수록 비싼 민간보험에 가입해 병원비를 보장받지만, 가난한 사람은 배제되고 각종 비급여 진료로 의료 과잉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재난 대응 예산을 위한 묘책을 냈습니다.

공무원 구조조정과 복권 등으로 매년 최대 30조 원을 확보하는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지금까지처럼 그때그때 국채 찍어내서 막아보자는 땜질식 추경 편성 방식은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 리스크와 당 내홍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커진 가운데

제3지대 후보들이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선 겁니다.

양당 후보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의혹 규명을 위한 '쌍특검'을 촉구하며 국회의장을 찾아 항의했고,

[배진교 / 정의당 원내대표 : 선거 이후 미칠 파장도 저희는 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적 의혹이 큰 상황이고 선거와 관련해서 후보의 자격이 문제 될 수 있는 사안이고.]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측도 두 후보 주변에서 일어난 의혹을 덮을 순 없다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 속 실제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은 고전하고 있고 제3지대 후보들의 지지율은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상승과 함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여야의 러브콜로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3지대 후보들 모두 선을 그으며 완주 입장을 단호히 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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