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원전 연장 운영 검토부터…집권 후 추가 검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대구·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TK 지역을 찾는 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인데요.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금 전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필요하다면 원전을 추가로 더 건설한다거나 신규 원전도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전 투자 말씀드린 건 원전 안전 기술을 강화하는 투자를 아까 제가 언급한 건데 그걸 원전을 더 짓는다는 거, 아직 계획에 없었던 원전을 더 짓는 것은 안전성 검토를 하고. 왜냐하면 지금 사용 기간이 만료된 것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한 10기가 더 나오기 때문에 미국 같은 데는 한 60년, 80년도 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보통 30년에서 40년을 기준으로 해서 1차 원전 운영 허가가 나갔기 때문에 이것을 연장 운영할 수 있을지 여부를 안전성 검토를 통해서 한 다음에 이것이 연장 운영이 되고 또 여기 신한울 3, 4호기가 운영이 되면 에너지믹스의 한 적정 탈탄소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적정 원전 비중이 나올 것 같고요. 더 필요하게 되면 그건 집권 후에 추가 검토해서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바꿔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원전 확대하면 방폐장 문제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래서 제가 원전을 더 확대한다는 것이 아니고 3, 4호기는 중단된 거니까 이거는 계속 진행을 하고 그다음에 앞으로 1차 사용 허가 기간이 만료된 것들을 안전성 검토를 통해서 재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최고의, 물론 원천기술은 미국이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 원전의 시공, 감리 이런 기술은 우리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가지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협력해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정부가 되면 감원전 정책으로 가겠다고 최근에 주장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러니까 제 말씀이 세제부터 시작해서 원전정책까지 맨날 바뀌거든요. 이렇게 말했다가 자기들이 또 빅데이터 돌리고 여론조사해서 불리하다고 하면 또 바꾸고 그러면 감원전이라는 게 그 내용이 뭡니까? 구체적인 걸 저도 아직 못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민주당 정권의 국가정책을 보면 늘 이런 여론조사를 통해서 선거에서 표를 갈라치기해서 어느 게 우리한테 유리하냐 이런 식으로 해서 늘 하기 때문에 이게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어떤 합당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도 지금 아까 내 말씀드렸지만 2017년 2월부터 시작해서 대선 캠페인 할 때부터 소위 진보의 표를 모으기 위해서 환경단체 주장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서 탈원전만이 정답이다 하고 수차 외쳐왔어요. 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탄소중립에 이게 좀 문제가 있으니 탈원전 폐기라는 말은 못 하고 다시 애매하게 나는 감원전이라는 말은 새로 아마 조어를 하신 모양인데 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한번 물어보십시오, 우리 기자분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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