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도 '멈춤'은 없었다…세계곳곳 신규확진 최다

연합뉴스TV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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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도 '멈춤'은 없었다…세계곳곳 신규확진 최다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타고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성탄 연휴를 맞고 있는 유럽에서도 그리스와 덴마크 등에서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가 지나면서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27일 기준 그리스는 신규확진자가 1만 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당국은 곧바로 식당과 술집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덴마크도 신규확진자가 1만6천여 명으로 역시 코로나 출현 이후 '최다'였는데, 특히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36만 명의 아이슬란드에서는 700명에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가을 대유행 때도 100명을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10만 명 안팎의 신규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영국은 신규확진자 10명 중 9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잡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부스터샷을 적극 시행하는 가운데, 세계 처음으로 3차 접종을 도입한 이스라엘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동시에 3차 접종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을 신속하게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프랑스도 오미크론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최소 3배 강하다는 데 주목하고,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으며 4차 접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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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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