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더 악화 될라…서둘러 ‘결자해지’

채널A 뉴스TOP10 2021-12-27

Views 1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해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 기자회견을 두고 여권에서 많은 반응들이 있었는데. 신파 코미디 같은 황당 기자회견이다. 남편한테 사과한 김건희 대국민 사과쇼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동학 위원님. 이거를 그 여권에서 봤을 때는 논리적 대응이 아니라. 감정에 호소한 것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신 겁니까?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사과라고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대목이 있고요. 불필요한 내용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일단 궁금해했던 내용들. 이런 것들을 위주로 설명했던 것도 아니었고요. 불필요한 내용들이 막 들어오다 보니까 오히려 이것들을 같은 2030 지지층이 있는 다른 사이트에 오히려 이것들을 ‘아이 빌리브’ 그 노래를 삽입해가지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조롱한다든가 이러한 내용들이 오히려 나올 만큼 굉장히 조금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일단 진심을 보이는 데서도 실패한 것 같고요. 내용을 제대로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도 실패한 것 같고요.

그리고 사과 타이밍도 너무 늦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목을 집중 받고 이거를 실제로 일단락 시키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은데. 오히려 그것들을 다 털어내지 못하고 이상한 사과 아닌 사과. 개사과 시즌 2라고 이야기할 만큼 그런 정도의 시간으로 이 6분을 채웠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또 한 가지는 질문이. 그 회견이 끝나고 난 다음에 기자들의 질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본인이 직접 받았던 것이 아니라 본인들은 그냥 나가버렸다는 말이죠? 이러한 여러 가지 태도와 모습, 표정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판단되었을 때. 이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였나. 실제로 반성하고 있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의문을 주는 데 충분했던 회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