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보통 크고 유명한 병원부터 생각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가까운 동네 병원에도 명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126에 76이요. 네 앉아 있어 주세요."
20년 가까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김모 씨.
1년 전부터 동네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언제든 수시로 올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현장음]
"편하게 올려두시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아져서 좋고 검사결과가 정상이어도 약은 꾸준히 유지하셔야해요."
[70대 고혈압 환자]
"좋은 병원 찾기 시스템을 통해 아들이 찾아서 고혈압에 좋다고해서 왔어요. 선생님 이력, 집도 가깝고. (피 검사, 당뇨 등) 자주 체크를 해주셔서 믿고 오는거죠."
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혈압 부문 '양호' 등급을 두 번 받았습니다.
[손기혁 / 소아과·내과 병원장]
"성인진료는 가까운 의사가 빨리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서 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되는 게 좋고요. 동네병원에서 진단이 되고 거기서 조절이 안되는 분들은 2,3차 병원으로 가는 게 올바른 거죠. "
하지만 어떤 병원이 나에게 맞는지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상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부장]
"심평원 병원 평가결과에서 양호 또는 1등급을 받은 지역내 우수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고요. 최종목표는 지역 의료 활성화입니다."
내 증상 치료에 맞는 주변 병원도 찾고, 대형병원 쏠림현상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재근
조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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