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이주민 보트 침몰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그리스 안티키테라 섬 인근을 항해하던 이주민 보트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90명은 구조돼 뭍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보트는 터키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그리스 폴레간드로스 섬 인근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엔진 고장 이후 가라앉아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유럽연합, EU의 남동쪽 국경 역할을 하는 그리스는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아프리카 이주민의 중간 기착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부분 가까운 터키에서 낡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그리스로 향하는데 도중에 많은 사람이 조난해 목숨을 잃습니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은 올해만 2천500명 이상이 지중해에서 익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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